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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춥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네 오늘 할로윈이라서 그런가 연구실에 아무도 없다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얼른 집에 가서 쉬고싶다 더보기
씩이와 함께하는 미국 횡단 (6) 시카고 (continued) 그 빌딩 숲을 가로지르는 CTA를 타기 위해 Roosvelt역으로 향했다.루즈벨트 역에는 나이든 흑인 아저씨가 있었다. 뉴욕의 시스템과 비슷해 헷갈리지는 않았지만, 재차 확인하기 위해 그 아저씨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다. 버스값은 2.25불이었다. 하지만 내게는 5불짜리밖에 없다. 잔돈을 바꾸려면 바깥으로 나가서 바꾸어 와야 하는데, 난 근처에 어떤게 있는지도 몰랐다. 그래서 5불을 넣고 두 번을 타기로 했다. 아저씨는 이 모든 질문에 고개를 까딱거리거나 저으며 대답했다. 마침내 티켓을 사고 들어가, 대강 감으로 가고 있는데 아저씨가 뒤에서 소리친다. ‘오른쪽 아니고 왼쪽이라고!’. 이제 그 빌팅숲을 볼 수 있겟구나 하는 기대감으로 지하철을 탔다. 지하철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. .. 더보기
ㅅㅍㅅ의 사진인화기 박물관에 노트북을 가지고 갈 일이 생겼고, 지난주에 놓고 간 USB도 주머니에 들어 있어, 목이 말라 음료수를 사러 들어간 샤퍼스의 사진 인화기를 가지고 장난 칠 일이 있었다. 한잔에 29센트 꼴 (사실 세금때문에 33센트지만, 게다가 5일 후 받는 옵션으로 하게 되면 무려 10센트 대 인듯) 이라장난으로 한장 정도 프린트 해 볼까 했다. 아무래도 여행 사진이 좋겟지,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앙마이에서 찍은 사진을 프린트 하고 싶었는데,막상 돈 주고 뽑자니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들어서,빠이 외곽의 비구름으로 덮인 산 앞에서 나의 애마와 함께 찍은 사진을 프린트 하기로 한다.게다가 수원의 레플을 입고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내 여름을 가장 잘 말해주는 사진이 아닌가 싶어서 프린트 하기로.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