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디애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씩이와 같이하는 미국 횡단 (5) 시카고 (8월 24,25일) 해가 뜨니 인디애나였다. 인디애나의 풍경은 끝없는 평지에 딱 미국식 집들이 듬성듬성 나 있었다. 또 시간이 흐르고 바깥을 보니 지리시간에 배운 시카고의 빈민가의 모습들이 나타났다. 이곳이 미국지리입문 강의때 배운 Back of the Yards근처인가 싶다. 정말 사진으로 본 그 모습과 비슷했다. 집들은 단층짜리에, 수많은 폐공장들, 불탄 공장들 그리고 오랜시간 쓰이지 않아 녹이 슨 자재들… 다시 눈을 붙였다 뜨니 미래영화에나 나올 법한 둥근 고층 건물들이 저 멀리 보인다. 시카고에 다 왔다는 말이다. 맨 처음 내려 내게 가장 필요했던 건 지도였다. 당최 사전준비를 하지 않아 내가 있는 곳이 어디쯤인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. 하지만 무작정 바깥공기를 쐬려고 역 밖으로 나오니 정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