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씩이와 같이하는 미국 횡단 (4) 버팔로-에리 버팔로터미널의 7번 게이트 앞에는 사람이 꽤 있었다. 아마도 다들 내 버스를 타는 건 아니겟지 하는 소망으로 버스를 기다렸다. 하지만 버스시간인 7시 45분이 다 되어가는데도 내 버스는 올 기미가 없었다. 나는 내가 시차를 계산하지 않았나, 일찍 출발하는 경우도 있나 하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. 주변에 있던 사람들 중 에리로 향하는 사람은 없고, 모두 토론토, 뉴욕, 로체스터 혹은 피츠버그로 가는 사람들이었다. 피츠버그에서 온 학생에게 걱정이 되어 물어보니 에리는 피츠버그 가는 길에 있다고 한다. 이 사람만 따라가면 되겟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. 피츠버그로 향하는 베이징 청화대학교에서 온 중국 대학생들도 있었다. 마치 항상 학교에서 보던 공부 열심히 하는 중국애들이 생각났다. 아무래도 중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