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씩이와 같이하는 미국 횡단 (5) 시카고 (8월 24,25일) 해가 뜨니 인디애나였다. 인디애나의 풍경은 끝없는 평지에 딱 미국식 집들이 듬성듬성 나 있었다. 또 시간이 흐르고 바깥을 보니 지리시간에 배운 시카고의 빈민가의 모습들이 나타났다. 이곳이 미국지리입문 강의때 배운 Back of the Yards근처인가 싶다. 정말 사진으로 본 그 모습과 비슷했다. 집들은 단층짜리에, 수많은 폐공장들, 불탄 공장들 그리고 오랜시간 쓰이지 않아 녹이 슨 자재들… 다시 눈을 붙였다 뜨니 미래영화에나 나올 법한 둥근 고층 건물들이 저 멀리 보인다. 시카고에 다 왔다는 말이다. 맨 처음 내려 내게 가장 필요했던 건 지도였다. 당최 사전준비를 하지 않아 내가 있는 곳이 어디쯤인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. 하지만 무작정 바깥공기를 쐬려고 역 밖으로 나오니 정.. 더보기
씩이와 같이하는 미국 횡단 (4) 버팔로-에리 버팔로터미널의 7번 게이트 앞에는 사람이 꽤 있었다. 아마도 다들 내 버스를 타는 건 아니겟지 하는 소망으로 버스를 기다렸다. 하지만 버스시간인 7시 45분이 다 되어가는데도 내 버스는 올 기미가 없었다. 나는 내가 시차를 계산하지 않았나, 일찍 출발하는 경우도 있나 하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. 주변에 있던 사람들 중 에리로 향하는 사람은 없고, 모두 토론토, 뉴욕, 로체스터 혹은 피츠버그로 가는 사람들이었다. 피츠버그에서 온 학생에게 걱정이 되어 물어보니 에리는 피츠버그 가는 길에 있다고 한다. 이 사람만 따라가면 되겟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. 피츠버그로 향하는 베이징 청화대학교에서 온 중국 대학생들도 있었다. 마치 항상 학교에서 보던 공부 열심히 하는 중국애들이 생각났다. 아무래도 중.. 더보기
천상의 빛 레지오 캠프 카티지 대학 새내기 때 부터 졸업한 지금까지 세 여름을 이곳에서 2박 3일간 지냈는데,와 진짜 여긴 갈때마다 느끼는 건데, 한 해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아닐까. 위치도 좋고, 사람들도 좋고 항상 느끼는 건데 매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고 오는 곳이 여기인 것 같다.천상의 빛 사람들 정말 사...ㅏㅅ....사...ㅏㅏ마ㅏ마... 사사사! 사사사! 사사사! 사사사! s. 더보기